어둠이 있어야, 밝음이 생기는 것이고, 빛이 있어야 어둠도 있는거야
오늘은 뭔가 아쉬웠던 하루,
최근에 공모전 하나를 준비하고있다. 별건 아니고 통계적인 분석을 통해 유의미한 활용 방안을 도출 해내는, 지정 된 가설을 해결하고 증명하는 공모전을,
통계학과도 아니었던 나에겐 1학기 교양으로 들었던 통계적 사고 수업 만을 무기로 삼아 과감히 도전했다.
어제 지정 주제를 확인해봤는데, 주제가 나름 할만하다고 생각 되었지만, 자료는 그렇지 않았다.. ㅋㅋㅋ
무려 자료가 단순히 설문 조사 결과를 취합 해둔 엑셀 파일 하나 일뿐, 결과에 대한 해석도 존재하지 않아 무척 당황스럽다.
직접 이 원자료를 가지고 가공해 쓸만한 보석을 도출하는 일, 가히 나에겐 어려웠다. 그리하여 최근에 좀 믿을 만한 원군이라고 불리울만한 친구에게, 같이 공모전을 나갈 것을 제시하였지만, 주제가 너무 어렵고, 통계 부분에서 할 수 있을 것이 없다며 아쉽게 무산되었다.
내가 공모전을 준비하는 방식은
한 호흡에 80%를 끝내두고, 남은 일정 동안 하루 한번씩 검토와 아이디어를 추가하며 살을 덧붙히는 방식이다.
이래서 어떤 공모전, 논문, 보고서등 기본 10회독이다..
나에겐 이만한 방법이 없다.
오늘도 한 호흡에 최대한 많이 끝내기 위해 우선 학생회 일부터 급하게 처리한 뒤, 본격적으로 원자료 가공에 나섰다.
무려 쓸만한 정보를 뽑아 내는데 까진, 자그마치 8시간정도가 소요됬고,, 사실 방금 막 끝낸 참이다.
데이터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바로바로 해당 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분석해 따로 정리해뒀고, 어떻게 보고서를 작성하고 전개해나갈지 정리했다. 아마 이번 주말까지는 보고서가 완성 될 것으로 보이며, 퍽 쓸만할 것이라 본다.
해당 주제는 내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개인의 발전 방향, 아니 어쩌면 조금 더 근본적인 도전적 사고와 유사한 측면이 있어 이번 주제로 잡았는데, 우선 공모전을 끝내고 해당 주제에 대해서 깊게, 다뤄보고자 한다.
오늘도 퍽 수고가 많았고,
솔직히 통계,,? 하다보니 할만하다. 이름이 뭐 독립표본 T-검정이니, 회귀니,, 로지스틱이니 어려워 보여서 그렇지 막상 한번 실전에 도입해보니,, ?
썩 ㅋㅋ 쓸만하더라
재밌었다. 데이터를 가공하는 일,,
비록 아직은 미완이지만, 완성된 공모전에서는 썩 좋은 결과를 기대해본다.
하루 종일 숫자만 보고 숫자 놀이를 하느라, 오늘의 눈은 상당히 피로하다.. 고생했다. 나의 몸, 나의 의지
"스스로 하지 못할 것이라고 규정 짓는 것을 보고 있을 수 밖에 많이 안타까웠다.
내가 보기에 너는 충분히 더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경험이 없어 어려운 것일 텐데
퍽이나 아쉽다. 다른 기회가 있다면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 짓지 않길
자그마히 빌어본다"
-junio faust-
아 근데,, 내 일상이 진짜 노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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