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첫 출근
1, Before 나의 첫 출근은 이러했다. 9시 30분까지는 도착했어야 할 나의 첫 직장,오전은 새벽에 그려본 많은 걱정들이 무색하게도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눈을 떴다. 눈을 뜨고 확인한 시간은 오전 6시 30분, 나의 계획대로라면 7시에 기상해도 충분했기에, 새벽 내 온 응원의 메시지들을 뒤로하고, 잠시 눈을 붙혔다. 사실 다시 잠에 들면서도 걱정이 많았다.. '이거 지각 플래그인데,,' 하며, 하지만 클리셰는 부숴야 제 맛아닌가, 7시 알람에 눈을 다시 뜨고, 천천히, 차분히 출근 준비를 시작했다. 몸을 깨끗이 하고 자취 하면 가장 힘들 것 같았던 직접 아침밥을 차려먹는 것도 무사히 성공했다. 독립을 시작하기 전에는 늘, 씻고 나오면 준비 되어있는 엄마가 차려준 아침 밥이 아닌, 이제는 내 스..
나의 일상
2024. 6. 3.